[특징주] 경동인베스트, '티타늄 철광' 매장량 8500만톤 추정..투자·우선협상권 보유 ‘강세’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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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인베스트의 주가가 강세다. (주)경동이 정부 주도의 2차전지 핵심 광물 중 하나인 티타늄 연구 개발 관련 조광권을 취득하고 우선협상권을 보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동인베스트는 (주)경동의 지분 98.55%를 보유하고 있다.
20일 13시 46분 경동인베스트는 전일 대비 12.98% 상승한 32,650원에 거래 중이다. 티타늄은 2차 전지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이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광물 중 하나이다. 이 티타늄을 태백과 삼척지역에서 채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KBS보도에 따르면 2015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탐사 결과, 태백-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확인됐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톤이 넘는 엄청난 규모다.
정부는 티타늄 채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올해부터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이번 달부터 시추 작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개발 가능한 매장량이 확인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희소 광물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산화 티타늄(TIO2)의 톤당 평균 수입 가격은 $3,432.8로, 예상 자원량 8500만t 환산시 약 2천900억달러(약 415조)이다.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로서 (주)경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98.55%이다.
(주)경동은 지난 3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티타늄-철 광산'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태백-삼척-봉화' 일대의 조광권 실시기업의 지위를 확보했다.
광업권이란 등록된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 및 취득할수 있는 권리고 조광권은 광업권이 설정된 타법인/타인의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취득할 수 있는 권리다.
조광권 대상광구의 티타늄 예상 자원량은 약 8500만t(평균품위 TiO2 6.95~9.1%)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티타타늄 원광과 1차 소재 수입량의 상당 부분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은 광산개발 투자를 독자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조광권 설정기간인 10년 후에 광산개발 우선협상권도 부여받는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
20일 13시 46분 경동인베스트는 전일 대비 12.98% 상승한 32,650원에 거래 중이다. 티타늄은 2차 전지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이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광물 중 하나이다. 이 티타늄을 태백과 삼척지역에서 채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KBS보도에 따르면 2015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탐사 결과, 태백-삼척 부근의 면산 일대에 대규모 티타늄 광맥이 확인됐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톤이 넘는 엄청난 규모다.
정부는 티타늄 채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올해부터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이번 달부터 시추 작업이 시작된다.
정부는 개발 가능한 매장량이 확인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희소 광물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관세청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산화 티타늄(TIO2)의 톤당 평균 수입 가격은 $3,432.8로, 예상 자원량 8500만t 환산시 약 2천900억달러(약 415조)이다.경동인베스트는 자회사로서 (주)경동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98.55%이다.
(주)경동은 지난 3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티타늄-철 광산'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해 '태백-삼척-봉화' 일대의 조광권 실시기업의 지위를 확보했다.
광업권이란 등록된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 및 취득할수 있는 권리고 조광권은 광업권이 설정된 타법인/타인의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취득할 수 있는 권리다.
조광권 대상광구의 티타늄 예상 자원량은 약 8500만t(평균품위 TiO2 6.95~9.1%)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개발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티타타늄 원광과 1차 소재 수입량의 상당 부분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동은 광산개발 투자를 독자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조광권 설정기간인 10년 후에 광산개발 우선협상권도 부여받는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