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선호도 높은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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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써밋, 아크로, 디에이치, 르엘 순소비자가 분양 받고 싶어 하는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푸르지오써밋'이 1위를 차지했다.
19일 부동산R114가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792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소비자가 분양 받고 싶어 하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푸르지오써밋'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아크로'와 '디에이치', '르엘' 등이 2~4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써밋'은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푸르지오에 최고, 절정, 정상이란 뜻의 써밋을 결합한 브랜드다. DL이앤씨의 '아크로'는 이 세상에 하나뿐이라는 뜻을 품고 있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는 단 하나의 현대 혹은 하이엔드, 하이 소사이어티 등으로 표현된다.
소비자들은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연상 이미지로 '고급스러움'(응답자 1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프리미엄'(15%), '살기 좋은'(12%), '전문적인'(9%) 등의 단어를 택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하이엔드 브랜드 론칭 목표로 세웠던 ‘고급ㆍ프리미엄’ 이미지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이라면서 "다만 하이엔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시장에서 강화할수록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분양가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