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거창분사무소 개소…학대 피해 지원

경남도는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거창분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소한 거창분사무소는 거창군 남하면 보건지소 내 66.7㎡의 공간에 마련됐다. 사무실과 상담실을 갖추고 상담원 4명이 근무한다.

그동안 진주시에 사무실을 두고 서부권 7개 시·군을 담당한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서부권 북부인 함양·거창·합천 3개 군지역이 접근성이 낮아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안정적인 사례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거창분사무소가 개소함으로써 이들 3개 군지역의 학대 피해 아동 회복지원 서비스를 내실화할 수 있게 됐다.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홍보사업 등도 확대해 아동학대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경남도는 아동학대 신고와 학대 사례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내년까지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현재 6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