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단풍 보러 갈래?"…등산 푹 빠진 2030 '여기'로 모인다

MZ세대가 뽑은 가을등산 원픽?

프립, 2030세대 650명 대상 설문
수도권 1위 '북한산' 압도적
비수도권에서는 '설악산' 꼽아
5명 중 1명 '나홀로 등산족'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올 가을에는 어디로 단풍 보러 갈래?"

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이 2030세대 성인남녀 65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수도권 1위는 북한산을 꼽았다.지난 10월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조사한 ‘2022년 단풍 산행 취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가장 선호하는 산행지로는 △북한산(24.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아차산(13.5%), △관악산(12.4%) 등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상 설문에서는 △설악산이 22.5%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서 △내장산(14.5%), △한라산(11.2%), △오대산(6%), △지리산(5.6%) 등으로 나타나는 등이 차지했다.
이어서 함께 산행을 가고 싶은 동행인으로는 △친구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연인 또한 27.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나홀로 산행이 5명 중 1명(19.5%) 수준으로 상당히 높게 나타나 개인주의 성향의 MZ세대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는 △가족이 14.5%, △동호회 또는 등산 전문가와 함께 떠나고 싶다는 응답이 8.4%로 뒤를 이었다.산에서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는 △멋진 풍경 감상이 72.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스트레스 극복이 47.7%로 나타났다. △인생샷(27.3%) 남기기와 △건강(23.5%), △친구와 만남(12.8%) 등을 꼽았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