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전 모더나 임원 등 임상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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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후보물질 개발·기술이전 본격화메드팩토는 그렉 리콜라이 전(前) 모더나 희귀질환 부문 대표(사진) 등 4명을 임상자문위원회(CAB·Clinical Advisory board)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CAB는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백토서팁은 물론, 조만간 공개 예정인 골질환 치료 관련 물질 등 신규 후보물질의 임상 및 기술이전을 비롯한 상업화 전략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메드팩토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골다공증, 류머티즘 관절염 등 다양한 뼈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 신약물질을 신규로 발굴했다고 했다. 이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 및 임상 전문가들로 CAB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리콜라이 박사 외에 존 레테리오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 사이드먼 암센터 부소장, 배현 시더스 시나이 의료센터 정형외과 교수, 아이작 김 예일대 의대 비뇨기과 과장 등이다.
리콜라이 박사는 글로벌 임상시험기관인 아이콘의 의료 및 혁신 최고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모더나의 희귀 질환 부문 대표, 캐슬 크릭 파마슈티컬의 사장을 역임했다. 맥킨지 파트너로 근무하며 의료 데이터 서비스 부문을 운영하기도 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 및 컨설팅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전략 및 기술이전 등 상업화 전략에 대한 전문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배현 박사는 근골격 조직 공학에 저명한 정형외과 전문의다. 최소침습성 미세수술, 디스크 교체수술, 퇴행성 척추 등의 외과적 치료 등을 전문으로 한다. 7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고, 약 3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존 레테리오 교수는 김성진 메드팩토 대표와 미국국립보건원(NIH) 시절부터 함께 한 암 분야 전문가다. 특이 암의 뼈 전이에 대한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뼈질환 신규 물질의 임상 전략에 전문 지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작 김 교수는 비뇨기종양학 전문가다. 전립선암 등 비뇨기종양학 관련 다수의 임상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비뇨기종양암의 뼈 전이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