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대한적십자사 '생명나눔 헌혈 확산' 업무협약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왼쪽)과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이 2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17층 영상회의실에서 ‘생명나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병언 기자
한국경제신문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24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영상회의실에서 ‘생명나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생명나눔(헌혈), 물적나눔(기부), 인적나눔(봉사)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범국민 헌혈 운동 확산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그램 수립 △인도주의 실천을 위한 사업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은 “젊은 헌혈 인구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한경미디어그룹이 헌혈 문화 확산에 도우미 역할을 맡아 헌혈 캠페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 언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경미디어그룹이 국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면서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 문화 확산에 널리 공헌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혈액관리본부와 한국경제신문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11월부터 전국 대한적십자사 헌혈자들에게 ‘모바일한경 2개월 무료 이용권’(총 10만 장)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2주 동안 진행한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