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요양원서 70대 입소자가 90대 노인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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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한 요양원에서 90대 입소자가 같은 방을 쓰던 70대 입소자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과 22일 인천시 강화군 한 요양원에서 같은 방을 쓰던 90대 남성 B씨의 팔과 가슴 부위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타박상 등을 입어 치료 중이며 다른 요양원으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인 B씨의 가족은 폭행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이 요양원이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등 조치를 하지 않아 B씨가 재차 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요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정황이 드러나면 B씨를 입건하고 요양원이 제대로 조치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 강화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과 22일 인천시 강화군 한 요양원에서 같은 방을 쓰던 90대 남성 B씨의 팔과 가슴 부위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타박상 등을 입어 치료 중이며 다른 요양원으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인 B씨의 가족은 폭행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이 요양원이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 등 조치를 하지 않아 B씨가 재차 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요양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정황이 드러나면 B씨를 입건하고 요양원이 제대로 조치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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