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타요버스로 변신한 로봇청소기…삼성전자 이색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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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공간 '제트랜드'서 소비자 참여로 인기 캐릭터 선정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27일부터 한정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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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제트 봇 AI 콜라보 서바이벌'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가상 체험공간 '제트랜드'에서 직접 참여가 가능하다. 제트랜드는 삼성 청소기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네이버Z의 오픈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젭(ZEP)'에 마련된 공간이다.삼성전자는 사용자 일상을 함께 하는 친구 같은 로봇청소기의 특성을 부각하고자 그동안 '잔망루피', '미니언즈'등의 캐릭터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를 출시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영유아나 어린이를 자녀로 둔 부모를 겨냥해 원조 어린이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 영유아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꼬마버스 타요와 친구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특공대', 강력한 팬덤을 보유한 '캐치! 티니핑'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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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똑똑한 자율주행 성능, 강력한 흡입력, 스마트싱스 기반의 집안 모니터링·펫케어 서비스 등으로 단순히 청소를 대신하는 가전을 넘어 일상을 함께 하는 친구 같은 가전"이라며 "서바이벌이라는 흥미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가 이뤄져 더욱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