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 주치의까지 한국 찾아…필리핀 공략 강화하는 제약사들

의사 10여명 HK이노엔 방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필리핀 CT 조영제 시장 1위
이달 중순 서울 중구 을지로의 HK이노엔 본사엔 필리핀 의사 10여명이 다녀갔다. 국산신약 케이캡의 필리핀 출시를 앞두고 현지 협력사인 MPPI가 마케팅 차원에서 요청한 일정이다. 한국을 찾은 의료진 중에는 필리핀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지낸 호세 솔라노 교수(산토 토마스 의대·사진)도 포함됐다. 그는 "(케이캡 출시로) 새 치료법이 생기게 됐다"며 "역류성 식도염 환자를 위한 새 치료제가 점차 주요한 치료제로 바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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