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대구교통공사 민영화·구조조정 중단해야"

대구참여연대는 25일 대구교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경영혁신 방안이 일방적인 민영화와 인력감축이라면서 중단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에서 "교통공사 발표의 핵심은 3호선 운행관리요원의 용역 전환, 1호선 신차 구매 시 무인운전시스템 적용 등 민영화와 인력감축"이라며 "시민 안전, 교통 복지라는 공공적 가치는 배제한 채 채무 감축과 자본 효율성 극대화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합 등 구성원과의 협의나 시민사회 의견수렴 등 합리적 절차가 없었다"며 "대구시와 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적자의 책임을 시민과 정부에 떠넘기지 말고 혁신적인 대중교통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