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분기 매출 23조 역대최대…세타2 품질 비용에 영업익 감소

기아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세타2 GDI 엔진과 관련한 품질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대폭 감소했다.

기아는 3분기 23조16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17조7528억원)보다 30.5% 증가한 규모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치다. 세타2 GDI 엔진 관련 품질비용이 지난 3분기 1조5400억원가량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7682억원에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1% 급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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