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3분기 순이익 전년比 8배 증가…"사옥 매각 효과"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3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2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8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813억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754.93% 급증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본사 사옥을 매각한 게 순이익에 반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증시 부진에 수수료수익이 감소하고 금리 인상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이 줄어들면서 부진했다.

올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5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91억원, 영업이익은 2684억원으로 21.6%, 50.3% 각각 줄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