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3분기 매출 순익 모두 월가 예상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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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과 이익 동시에 늘어
연간 순익 및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
코카콜라(KO)의 3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월가 기대치를 웃돌았다.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코카 콜라 주가는 개장전 거래에서 3%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3분기에 주당 조정 순익 69센트, 순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늘어난 110억5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주당 조정 순익 64센트, 매출 105억 2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올해의 가이던스도 상향했다. 이 회사는 올해 주당 순익을 종전 5~6%에서 6~7%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또 전체 매출 성장 전망치도 종전 12%~13% 범위에서 14%~ 15%로 높였다.
제품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16% 증가했다. 통화 및 가격 변동 영향을 제거한 단위당 매출도 4% 증가했다. 탄산 청량음료 부문은 3%의 매출 증가를, 파워에이드 등 스포츠 음료 및 커피 차 부문은 5%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