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3분기 '깜짝실적'에 장 초반 강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345원(7.56%) 오른 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조 1,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봉쇄 영향 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으나 신흥 시장과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판매 증가로 극복했다.

신흥시장 매출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전년동기 대비 21% 늘어났으며, 선진 시장 매출은 경기 호조세와 판매 채널 강화, 소형굴착기, 컴팩트 휠로더(CWL)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효과로 20.3% 증가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