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금맥 될까…재활용 해법 찾는 석유화학업계

버려진 플라스틱은 수집되어 회수, 소각, 매립 혹은 방치된다. 물리적 재활용은 현재 가장 대표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이다. 그러나 품질이 기존 제품에 비해 떨어지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제품 범위가 좁다.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해중합, 열분해, 가스화를 비롯한 화학적 재활용이 떠오르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석유화학 기업들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다

[한경ESG] 커버 스토리

국내 화학 기업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앞다퉈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다. / 한국경제신문

플라스틱은 원유에서 출발해 일련의 과정을 거쳐 가전제품 외장재부터 각종 포장 용기, 건축용 자재, 의류까지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된다.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은 수집되어 회수, 소각, 매립 혹은 방치된다. OECD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 제품의 양은 연간 4.4억 톤으로 추정된다. 국내 폐플라스틱 배출량도 코로나19 이전 대비 14.6%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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