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호감있는 줄…" 짝사랑 남성 스토킹한 40대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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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통 전화에 무작정 찾아가기도…직위해제
평소 호감이 있던 남성에게 수백 차례 전화를 걸고 집까지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40대 여성 공무원이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도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초까지 40대 남성 B씨에게 수백 통 넘게 전화를 걸고 수십 차례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또 이 기간 B씨 주거지에 2∼3번 무작정 찾아가 B씨를 기다린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여성의 행동을 참다못해 이달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혼인 두 사람은 모두 공원으로 몇 년 전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가끔 안부만 주고 받아 온 사이로 확인됐다.
A씨는 "B씨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dragon.
/연합뉴스
평소 호감이 있던 남성에게 수백 차례 전화를 걸고 집까지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40대 여성 공무원이 입건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제주도청 소속 40대 여성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초까지 40대 남성 B씨에게 수백 통 넘게 전화를 걸고 수십 차례 문자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또 이 기간 B씨 주거지에 2∼3번 무작정 찾아가 B씨를 기다린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여성의 행동을 참다못해 이달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혼인 두 사람은 모두 공원으로 몇 년 전 지인 소개로 알게 됐으며, 가끔 안부만 주고 받아 온 사이로 확인됐다.
A씨는 "B씨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직위해제된 상태다.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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