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중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연다

서울 중구는 오는 29일 중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걷기대회는 3년 만이다.

본격적인 걷기는 오전 8시에 시작된다. 국립극장 문화마당을 출발해 석호정을 거쳐 목멱산 호랭이식당(신약수배드민턴장)에서 반환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남산 북측 순환로 7㎞구간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걷기 이후에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무대와 난타 공연이 펼쳐진다.

코스 반환자를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자전거 등을 주는 경품권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경품은 롯데백화점본점, 롯데호텔서울, CJ제일제당, 서울남대문시장주식회사, 방산시장상인연합회, 중부신중부시장상인연합회, 신당1,2,3동새마을금고, 평화새마을금고에서 후원한다.

16개 주제로 구성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올바르게 걷는 법, 과일 야채 활용 레시피, 치매 예방 상담, 우울증 검사 등 건강 관련 정보 이외에도 1인 가구 대상 사업 안내, 주택임대차 신고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김길성 중구청장은 “남산의 가을 단풍도 감상하고 건강도 챙기시면서 익어가는 가을 정취 한껏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