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추천하면 책도 잘 팔릴까…DKZ 멤버들, 추천 도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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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KT 계열사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의 협업남자 아이돌 그룹 DKZ가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에게 추천하는 책을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를 통해 26일 공개했다. 같은 KT 계열사인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의 협업 프로모션이다.
6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DKZ 멤버들이 추천한 책 공개
DKZ는 2019년 4월 정식 데뷔한 6인조 보이 그룹으로, 동요엔테테인먼트 소속이다. 지니뮤직을 음원 유통사로 두고 있다. 멤버 경윤은 <참 괜찮은 태도>를 추천하며 “이 책을 읽고 먼저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면 언젠가 나에게도 돌아올 것이라는 말보다, 그냥 단순히 ‘대가 없이 나누고 베푸는 삶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세현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추천했다. “나를 더 사랑해주고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규가 추천한 책은 <오즈의 마법사>다. 그는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책 중 하나”라며 “성장을 위해선 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해준 책”이라고 말했다. 재찬은 <고양이 단편 만화>를 권하며 “어렵고 힘든 순간엔 귀여운 고양이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라고 했다.
종형은 <불편한 편의점>을 추천했다. “성장통,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장인물들이 편의점이라는 장소에서 답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재미있고 인상 깊은 책”이라고 설명했다.
기석은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를 골랐다. “자신감,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말했다. DKZ의 추천 도서는 지니뮤직과 밀리의 서재 스페셜 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지니뮤직은 DKZ의 신곡 ‘호랑이가 쫓아온다(Uh-Heung)’ 음원과 DKZ가 추천하는 책에 대한 기대 및 감상평을 남긴 사람 중에서 5명을 뽑아 ‘밀리의 서재 1개월 구독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들의 교류 영역이 음악에서 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