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매력도, 내년에는 어떻게 다시 끌어올릴까

2023년에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째를 맞는다. 출범 1년 차의 경제정책을 국민의 입장에서 솔직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토대로 국정운영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 ‘경제’ 우선의 국정운영의 틀이 잡히면 기본설계를 바로잡고 경제 리더십을 강화하는 일이 그다음 과제다.‘세계가 하나’인 시대에서 미국과 중국처럼 세계 경제를 주도할 수 없다면 글로벌스탠더드에 맞추는 것은 한국과 같은 국가의 기본 성장전략이다.
[한경ESG] ESG와 경제
지난 10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2023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고 있다. / 한국경제신문
한때 ‘동방의 등불’, ‘아시아 4룡(龍)’이라 불릴 만큼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한국 경제가 왜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걸까. 새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까지 나라 살림을 사상 최대 규모로 푼 데다 금리까지 낮췄는데도 경제가 어렵다면, 그 어느 때보다 세금을 많이 낸 국민 입장에서는 자신이 뽑아준 정책결정자와 집행자에게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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