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3분기 견조한 실적에 주가 상승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삼성물산 주가가 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5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6000원(5.36%)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삼성물산은 3분기 매출 11조2560억원, 영업이익 79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5.6%, 465.2% 늘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고 수익성 높은 수주도 확보돼 주가 초과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신규 수주가 13조 5000억원을 달성해 내년까지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 가능하다”며 “경제지표 둔화 우려 속 수익성이 높은 수주가 확보돼 있고 내년 초 3개년 주주환원정책 발표도 예정돼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