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버스 안전불감증 여전…광주교육청 3년간 272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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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2016년 이후 매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연 4회 하고 있지만, 법규 위반 사례는 여전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어린이 통학차량 정기·합동 안전점검 실시 결과에 따르면 2020∼2022년 총 10차례 점검에서 모두 272건의 법규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주요 위반 항목별로는 후방경고음 32건, 어린이보호 표지판 31건, 접이식 좌석 27건, 후방카메라 25건, 가시광선 투과율 23건 등 상당수가 차량 안전장치 미설치 사례로 확인됐다.
동승보호자 미탑승, 소화기 및 유아보호장구 미비치, 안전교육 미이수, 보험 미가입 등도 있어 어린이보호차량 운영 기관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했다.
시민모임은 "통학버스 운영은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므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종사자들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은 법규위반 사항을 보완하지 않으면 형사고발 등 조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27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 광주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어린이 통학차량 정기·합동 안전점검 실시 결과에 따르면 2020∼2022년 총 10차례 점검에서 모두 272건의 법규위반 사항이 드러났다. 주요 위반 항목별로는 후방경고음 32건, 어린이보호 표지판 31건, 접이식 좌석 27건, 후방카메라 25건, 가시광선 투과율 23건 등 상당수가 차량 안전장치 미설치 사례로 확인됐다.
동승보호자 미탑승, 소화기 및 유아보호장구 미비치, 안전교육 미이수, 보험 미가입 등도 있어 어린이보호차량 운영 기관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했다.
시민모임은 "통학버스 운영은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므로 철저한 안전관리와 종사자들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은 법규위반 사항을 보완하지 않으면 형사고발 등 조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