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조강특위 구성완료…올해 안 당무감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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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7일 공석인 69개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하기 위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전국 253개 당협 중 사고 당협이 62곳으로 27%에 달하는 당협 조직위원장이 비어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집권 여당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이상 이를 비워둔 채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조강특위 당연직으로는 김석기 사무총장(위원장)과 이양수·엄태영 부총장이 활동한다.
원내에선 배현진·최춘식 의원이, 원외에선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내 친윤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최 의원은 경기도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냈다. 총선을 대비해 수도권의 당협 정비가 가장 시급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원외 인사인 함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캠프에 합류했으며, 당선인 시절 상근보좌역을 맡았다. 원외위원장 몫이면서 당 사정에 밝은 당료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된 인선으로 해석된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빨리 진행하려고 한다"며 "공석을 오래 두는 건 당력 저하를 초래하고 당협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협 69개 중 44군데 서울·경기·인천이 비어있다"며 "서울·경기 사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의 경우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무총장은 "정기 당무감사를 당헌당규상 연 1회 하게 돼 있고 2020년 이후 한 번도 진행한 적이 없다"면서 "시기를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전국 253개 당협 중 사고 당협이 62곳으로 27%에 달하는 당협 조직위원장이 비어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집권 여당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더이상 이를 비워둔 채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다.조강특위 당연직으로는 김석기 사무총장(위원장)과 이양수·엄태영 부총장이 활동한다.
원내에선 배현진·최춘식 의원이, 원외에선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변호사가 합류했다.
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내 친윤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최 의원은 경기도의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냈다. 총선을 대비해 수도권의 당협 정비가 가장 시급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원외 인사인 함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캠프에 합류했으며, 당선인 시절 상근보좌역을 맡았다. 원외위원장 몫이면서 당 사정에 밝은 당료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된 인선으로 해석된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빨리 진행하려고 한다"며 "공석을 오래 두는 건 당력 저하를 초래하고 당협별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협 69개 중 44군데 서울·경기·인천이 비어있다"며 "서울·경기 사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 채우겠다"고 덧붙였다.
당무감사의 경우 구체적인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사무총장은 "정기 당무감사를 당헌당규상 연 1회 하게 돼 있고 2020년 이후 한 번도 진행한 적이 없다"면서 "시기를 논의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