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공구길서 28일 골목 페스티벌…골목길 관광 자원화

부산관광공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부산진구 전포공구길에서 '부산 골목 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골목길 관광 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골목축제는 시민 참여형 전시(눔룬전)와 다양한 체험행사로 구성된다.

골목의 글자를 뒤집은 단어로 좁고 무료한 골목길 인식 전환 의미를 담은 '눔룬전'은 골목길 관광 자원화 사업에 선정된 전포공구길, 수영구 망미골목, 영도구 봉산마을 마실길을 미디어아트와 포스터 전시 등으로 소개한다.

전포공구길 협의체는 다양한 공방과 협업해 은반지 만들기, 향수 만들기 등 공방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에 고유의 이야기를 가진 다양한 골목길이 있음을 알리고 새로운 지역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