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장관 "세계 바이오시장서 우리 점유율 10년내 두자릿수로"

"백신·신약 신속 설계하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세계 1위 저전력 AI 반도체 국가 도전…국내 AI 시장 5년내 3배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백신과 신약을 신속히 설계하고 만드는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바이오는 세계적으로 시장이 매우 크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의 전 세계 바이오 시장 점유율이 2%에 그치지만 10년 이내에 두 자릿수로 높일 것"이라며 "반도체 파운드리가 있는 것처럼 이를 위해 필요한 설비가 국가 바이오 파운드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가 잘하는 반도체 메모리 분야를 이용해 세계 1위 저전력 인공지능(AI) 반도체 국가에 도전하겠다"며 "현재 우리나라 AI 시장이 2조2천억 원이지만 5년 이내에 3배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