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력·저명 인사들 전남 곳곳 행사 참석·강연

김진표·김동연·강승규·유시민 등 총출동…전남 공무원들도 '분주'
국내 유력·저명 인사들이 28일 전남을 찾아 각종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 또는 강연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8일 오후 kbc(광주방송) 주최로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KBC미래포럼'에 참석해 탄소중립과 관련한 축사를 한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박2일 호남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이날 전남도청에서 전남·경기 상생발전 협약을 한다.

김 지사는 전날 연합뉴스와 전남도가 여수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했었다.
강승규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도 이날 목포에서 열리는 윤학자 여사 탄생 1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한다.

일본인인 윤학자 여사는 남편 윤치호 전도사와 1938년 출범한 목포 공생원을 운영했다.

해방 이후에도 윤학자 여사는 귀국하지 않았고 남편인 윤치호 전도사가 한국전쟁 중 실종된 이후에도 1968년 숨질 때까지 혼자서 공생원을 운영하면서 오늘의 공생재단의 기틀을 다졌다. 공생재단은 한일 교류의 보이지 않는 가교 구실을 해 왔다.

국민의 힘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1968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윤학자 여사는 3천명의 고아를 길러냈다"며 "윤학자 여사의 고귀한 삶을 생각하고 추모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 작가도 전남에 모습을 나타낸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전남도 주최로 열리는 제1회 청소년박람회에 참석해 글쓰기, 말하기, 세계사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처럼 국내 유력·저명 인사들이 전남 곳곳을 찾으면서 김영록 전남지사 등 공무원들도 의전 등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전남도 고미경 대변인은 "의미가 깊은 기념행사들이 오늘 열려 준비하는 도청 공무원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며 "전남을 성심성의껏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