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만5924명, 전날보다 937명 늘어…유행 반등 조짐[종합]

위중증 252명·사망 31명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반등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3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924명 늘어 누적 2546만6992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4987명)보다 937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2만4735명)과 비교하면 1만1189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2만3572명)보다는 1만2352명 각각 증가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으로 전날(55명)보다 5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586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451명, 서울 7480명, 인천 2317명, 경북 1833명, 부산 1677명, 경남 1664명, 대구 1604명, 충남 1406명, 강원 1394명, 충북 1137명, 대전 1035명, 전북 1018명, 전남 846명, 광주 805명, 울산 704명, 세종 309명, 제주 217명, 검역 27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52명으로 전날(242명)보다 10명 많다.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1명으로 직전일(26명)보다 5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910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3.5%로 전날(22.5%)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22.4%, 비수도권은 26.4%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18만8744명이며 전날 3만5552명이 신규 배정됐다.지난 27일부터 모든 성인의 동절기 추가접종 예약 참여가 가능해진 가운데 첫날 총 10만4337명이 사전예약에 참여했다. 누적 예약자 수는 124만3607명이며 이는 접종 대상자의 3.2% 수준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