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역재생사업 새단장' 강릉 서부시장 문열어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강릉시와 손잡고 3년간 진행한 지역재생사업이 결실을 봤다.

현대차그룹은 28일 강릉 서부시장에서 권성동 국회의원, 김종욱 강릉시 부시장,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서부시장 그랜드 오픈식'을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상반기 강릉 서부시장을 서울 종로구 창신동 봉제골목, 광주 청춘발산마을에 이어 세번째 지역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시장 2층에 'CCC(Culture Connect City) 라운지'를 조성해 청년 소상공인들이 새 사업을 홍보하거나 상품을 전시·판매하도록 했다.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복합 문화축제 'CCC 페스타'도 매회 개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역재생사업 진행 이후 서부시장내 35개 새 점포가 입점하고 인근 상권에 20개 상점이 문을 여는 등 서부시장 일원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업초기부터 진정성을 갖고 시장상인들에게 다가가고자 했으며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