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언론인이 쓴 <바이블 노믹스>…"경제가 묻고 성경이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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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경전인 성경과 자유 시장경제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바이블 노믹스>(좋은땅)는 어색해 보이는 둘의 결합을 시도한 책이다.
저자 김민홍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매일경제신문사에서 30여 년 동안 언론인으로 일했다. 지금은 대성디큐브아트센터 대표로 뮤지컬 등 문화 산업 진흥에 힘쓰고 있다. 책이 만들어진 계기는 저자의 친구가 보낸 복음 노트였다. 메신저로 창세기 천지 창조 대목을 보내왔다. 저자는 사탄이 뱀을 숙주로 삼아 이브를 꼬드기는 장면에서 ‘보이스피싱’을 떠올렸고, 이를 경제와 접목해 글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저자는 “성경 말씀을 음미할수록 안목이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졌다”며 “말씀과 경제에 서로 통하는 핵심 키워드도 잡혔다”고 말했다.
그 키워드는 바로 ‘선택’이다. 경제학의 핵심은 선택이고, 성경의 주요 사건도 선택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책은 아담, 노아, 아브람·아브라함, 이삭, 에서와 야곱, 그 후손들 그리고 이스라엘까지 창세기를 대표하는 인물과 사건을 통해 현시대의 경제를 설명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저자 김민홍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매일경제신문사에서 30여 년 동안 언론인으로 일했다. 지금은 대성디큐브아트센터 대표로 뮤지컬 등 문화 산업 진흥에 힘쓰고 있다. 책이 만들어진 계기는 저자의 친구가 보낸 복음 노트였다. 메신저로 창세기 천지 창조 대목을 보내왔다. 저자는 사탄이 뱀을 숙주로 삼아 이브를 꼬드기는 장면에서 ‘보이스피싱’을 떠올렸고, 이를 경제와 접목해 글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저자는 “성경 말씀을 음미할수록 안목이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졌다”며 “말씀과 경제에 서로 통하는 핵심 키워드도 잡혔다”고 말했다.
그 키워드는 바로 ‘선택’이다. 경제학의 핵심은 선택이고, 성경의 주요 사건도 선택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책은 아담, 노아, 아브람·아브라함, 이삭, 에서와 야곱, 그 후손들 그리고 이스라엘까지 창세기를 대표하는 인물과 사건을 통해 현시대의 경제를 설명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