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실질 수요 회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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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BTC)의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어 실질적인 수요 회복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일 연구보고서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수요는 가격 변동성에 달려 있다"면서 "전통 금융사는 점점 더 많은 가상자산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최근 상장지수상품(ETP) 흐름과 거래량 추세를 고려할 때 가격 변동성이 없는 한 실질적인 수요가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을 매수한 대부분의 투자자가 큰 손실에 직면해 있으며 포지션을 종료하기 위해 가격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8%는 지난 6개월 동안 움직이지 않았으며, 그러한 물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비트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내다보며 버티고 있다는 뜻이다. 단기 투자자가 보유한 나머지 22%의 비트코인의 평균 매수가는 2만2300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보고서는 "비트코인은 다른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2020년 후반 이후 가장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러한 안정성은 일부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이 2017년 고점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만8500달러 아래에서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일 연구보고서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대한 기관의 수요는 가격 변동성에 달려 있다"면서 "전통 금융사는 점점 더 많은 가상자산 상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최근 상장지수상품(ETP) 흐름과 거래량 추세를 고려할 때 가격 변동성이 없는 한 실질적인 수요가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을 매수한 대부분의 투자자가 큰 손실에 직면해 있으며 포지션을 종료하기 위해 가격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78%는 지난 6개월 동안 움직이지 않았으며, 그러한 물량은 증가하는 추세다. 비트코인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을 내다보며 버티고 있다는 뜻이다. 단기 투자자가 보유한 나머지 22%의 비트코인의 평균 매수가는 2만2300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보고서는 "비트코인은 다른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2020년 후반 이후 가장 좁은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이러한 안정성은 일부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이 2017년 고점 아래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만8500달러 아래에서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