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중국 관함식 불참…심포지엄에만 대표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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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내달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여는 해상자위대 국제관함식에 중국이 불참한다고 28일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회신 기한인 12일이 지난 뒤에도 해상자위대와 중국 해군 담당자가 대화를 해왔으나, 중국 측으로부터 결국 불참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해군이 관함식에 이어 내달 7∼8일 요코하마시에서 개최되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에는 대표단 파견 의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방부와 해군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주변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관함식에 최신예 소양급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1천t급)을 보낸다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이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이 참가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이에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양국 간에) 다양한 과제가 아직 있지만, 이번의 참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며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국제관함식에는 한국 해군 소양함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등 12개국 함정 18척과 미국 항공기 5대가 참가한다.
/연합뉴스
일본 방위성은 회신 기한인 12일이 지난 뒤에도 해상자위대와 중국 해군 담당자가 대화를 해왔으나, 중국 측으로부터 결국 불참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해군이 관함식에 이어 내달 7∼8일 요코하마시에서 개최되는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에는 대표단 파견 의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국 국방부와 해군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반도 주변 상황이 엄중하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관함식에 최신예 소양급 군수지원함 소양함(1만1천t급)을 보낸다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이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이 참가하는 것은 7년 만이다. 이에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양국 간에) 다양한 과제가 아직 있지만, 이번의 참가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며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국제관함식에는 한국 해군 소양함 외에도 미국, 영국, 호주 등 12개국 함정 18척과 미국 항공기 5대가 참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