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VC 협의체 등과 맞손…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속도

사진=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는 지난 28일 글로벌 벤처캐피털협의체인 부산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협의체(VCABB), TKX 캐피털, 이터널, 서틱(CertiK)과 부산 블록체인 산업 발전 및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VCABB 소속 ▲알파논스(AlphaNonce) ▲코인니스(Coinness) ▲EOS 네트워크 파운데이션(EOS Network Foundation), 포어사이트벤처스(Foresight Ventures) ▲OKX 블록드림 벤처스(OKX Blockdream Ventures) ▲라그나캐피탈 매니지먼트(Ragnar Capital Management)의 각 대표들과 ▲TKX Capital ▲이터널 ▲서틱의 각 대표들이 참석했다.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VCABB는 부산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부산시 소재의 블록체인 기업에 3년간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TKX 캐피털, 이터널, 서틱 등 3개사는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 및 한국지사의 부산 설립을 추진하고 부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 소재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와 향후 설립될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부산을 블록체인 특화도시, 글로벌 디지털금융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