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4.1 괴산 지진…원안위 "원전 안전에 이상 없어"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과 여진이 잇따른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스1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과 관련,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원자력시설에 지진으로 인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진 발생위치에서 가장 까까운 원자력 시설인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와 한울 원전에서는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이어서 경보가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값 미만으로 계측됐다.

원안위는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해서 확인할 예정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