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상 칼럼] 모빌리티의 혁명 UAM,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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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소재·부품 산업 육성 및 지원 인프라 구축
지역 클러스터화를 통한 UAM 산업 소재·부품 원루프- 원스탑 지원 플랫폼
탄소중립 대응에 따른 NDC(온실가스 감축 목표,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상향 조정과 글로벌 자원 공급망 위기 고조에 따른 세계 각국의 자원안보 확보로 에너지원 및 관련 산업 재편이 요구된다.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기존 대비 15% 상향하기 위해 중국은 배터리 공급망 국유화하고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추진했다.

정부는 에너지 분야 주요 국정과제로 자원안보 범위 확대 및 에너지 新산업·新시장 창출을 선언했다.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수소, 핵심광물로 확대, 수급 안전성 제고 추진, 수소분야 고부가 소재·부품 핵심기술 자립을 목표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중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으로 기존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을 150대로 확대하기 위해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경제성이 취약한 UAM 소재·부품산업 시장을 위해 기업육성 및 지원을 통한가격·기술 경쟁력을 사전 확보하여 UAM 산업 생태계를 형성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활성화 추진에 매우 중요하다.

UAM 소재·부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생산-유통-활용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과 함께 UAM 소재·부품 중소·중견기업을 육성·유치하기 위한 제품개발 및 성능평가, 시험인증, 안전성검사, 기술사업화에 이르는 원루프-원스탑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원루프-원스탑 지원체계는 한지붕 아래 지원기관을 유치하여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체계다.

기존에 구축된 모빌리티 신뢰성 센터와 부품가공 기업을 연계하여 UAM 소재부품산업 생태계구축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역 활성화 정책을 바탕으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소재·부품 기업육성 및 지원 인프라 구축을 해야 한다. 아직까지 구체적 사업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 지자체는 없다. UAM 소재·부품산업을 위해 소재·부품 분야 대기업/연구기관 연계형 기술 개발 지원체계 구축 및 지역 클러스터화를 통한 UAM 산업 소재·부품 원루프- 원스탑 지원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UAM 산업 소재·부품기업 육성 및 지원체계 인프라 구축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을 해야 한다. UAM 산업 소재·부품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부서 대상 공간 및 시설 대여 지원 등을 통한 지역밀착형 기업 육성 및 유치를 하고, 대기업과 연구기관 연계형 기술개발 컨설팅, 개발 소재·부품의 기술검증 및 성능평가와 시험인증 지원 등을 통한 개발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 할 수 있다.

UAM 산업 소재·부품 분야 지역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수혜기업 재직자 기술교육 등을 운영한다. 성능, 효율, 내구성, 안전성 등 국내외 성능평가 및 기술규제 대응 컨설팅 및 기술 표준 개발 지원을 할 수 있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산단네트워센터를 거점화하여 기업들이 모여 개발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2040년 글로벌 UAM 시장 규모는 최대 1조4740억달러(약 2000조원)에 달할 것(모건스탠리 분석)으로 전망된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산업분야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모빌리티의 혁명이라고 하는 UAM 시장과 산업 생태계를 위해 산업 중심의 플랫폼을 준비 해야 한다.
<한경닷컴 The Lifeist> 양현상 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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