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주목해야 할 장기 성장 가능한 3개 종목"
입력
수정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IB(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당분간 장기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테슬라 ▲블랙록 ▲펩시코의 주가 상승 여력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기업들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이날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부진에도 회사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이 214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되는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여전히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뛰어난 충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가격 경쟁력, 브랜드 파워 등으로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골드만삭스는 거시적인 악재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블랙록의 향후 EPS(주당순이익)가 지난 분기에 비해선 감소할 수 있겠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진단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EPS가 9.55달러, 매출이 43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3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실적 발표 이후 현재까지 블랙록의 주가는 약 25% 급등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펩시코가 강한 비즈니스 모멘텀과 포트폴리오를 통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된 펩시코의 3분기 EPS,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펩시코가 상당한 가격 결정을 가지고 있고 포트폴리오의 내구성도 과소 평가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뛰어난 성장 기회들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펩시코의 경영진이 수익, 비용, 생산성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굉장히 잘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테슬라 ▲블랙록 ▲펩시코의 주가 상승 여력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기업들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이날 골드만삭스는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부진에도 회사의 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이 214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되는데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여전히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가 뛰어난 충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가격 경쟁력, 브랜드 파워 등으로 경쟁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골드만삭스는 거시적인 악재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블랙록의 향후 EPS(주당순이익)가 지난 분기에 비해선 감소할 수 있겠지만,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진단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13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EPS가 9.55달러, 매출이 43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3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실적 발표 이후 현재까지 블랙록의 주가는 약 25% 급등한 상태다.
골드만삭스는 펩시코가 강한 비즈니스 모멘텀과 포트폴리오를 통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된 펩시코의 3분기 EPS,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펩시코가 상당한 가격 결정을 가지고 있고 포트폴리오의 내구성도 과소 평가할 수 없다며, 장기적으로 뛰어난 성장 기회들이 엿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펩시코의 경영진이 수익, 비용, 생산성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굉장히 잘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