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HIGHLIGHT ②] 황금알 낳는 거위로 떠오른 보체계 억제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보체계 억제제를 바라보는 제약업계의 시각이다. 최근에야 환자 맞춤형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이란 별명을 빼앗겼지만 보체계 억제제는 이전까지만 해도 ‘억 소리’ 나는 원조 고가 약이었다. 야간혈색소뇨증(PNH) 치료제 솔리리스의 1년 약가는 72만 달러(약 10억2800만 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항체치료제’라는 별명은 여전히 유효하다. 암젠과 아스트라제네카가 보체계 억제제 개발사를 앞다투어 인수한 이유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보체계 억제제 시장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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