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오 기업] ‘항바이러스 명가’ 길리어드 사이언스

글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1987년에 설립돼 1992년 나스닥에 상장한 미국 바이오파마다. 시가총액은 약 83억 달러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체 중 15위 수준이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약 27억 달러, 영업이익 13억 달러(영업이익률 46%)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60%, C형 간염 바이러스(HCV) 7%, B형 간염 바이러스(HBV)·D형 간염 바이러스(HDV) 4%, 항암제 5%, 코로나19 치료제 20%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길리어드는 전통적인 항바이러스 명가다.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에이즈 치료제 비리어드와 트루바다,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등이 길리어드가 개발한 대표적인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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