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캐터필러 '중립'으로 하향...주택 건설 수요 감소, 상승 여력 없음

[사진=캐터필러 사이트 캡처]
글로벌 금융 기업 UBS가 지난주 강한 실적을 발표한 후 더 이상 상승여력이 없어 보인다며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31일(현지시간) UBS의 스티븐 피셔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우리는 보다 균형 잡힌 위험/보상을 반영해 캐터필러에 대해 하향 조정하고, 긍정적인 마진과 수익 성장에 대한 그래프를 찾을 것"이라며 "그러나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우리의 평가는 보다 보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피셔는 "캐터필러는 지난주 3분기 호실적 발표 후 긍정적인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주택 건설 수요가 감소했고, 내년에도 주택 건설에 대한 수요 약화와 씨름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는 소폭 상향했는데, 기존의 주당 225달러에서 23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5% 상승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