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CPhI 2022' 참가..."첫 단독부스 마련해 협력 확대"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인 'CPhI 월드와이드 2022'에 첫 단독 부스를 내고 글로벌 잠재 고객사와의 관계 만들기(네트워킹)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CPhI 월드와이드에 단독 부스와 고객사 전용 회의 공간을 마련했다. 셀트리온이 단독 부스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PhI 월드와이드는 원료의약품(API) 등 원부자재를 비롯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이뤄지는 각종 위탁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유럽에 출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내년 완공을 앞둔 6만L 규모 3공장을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웠다.

구매 기획, 생산구매 등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연구개발 제조 제휴 등 부서에서 실무 전문인력을 파견했다. 이를 통해 제품 및 제형 개발부터 원부자재 수급, 위탁생산(CMO)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사와 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최적의 글로벌 협력사를 물색하는 한편 글로벌 공급망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