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효과?…KT, 이통 3사 중 관심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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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호감도 조사 1위…SK텔레콤은 근소한 차이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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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와 커뮤니티, 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 등을 비롯해 기업과 단체, 정부 및 공공기관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KT가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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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호감도 조사 결과 관심도 순위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같은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긍정, 부정, 중립으로 구분된 감성도 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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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지난 3분기 총 정보량 23만7405건 중 긍정 정보량 18만7461건, 부정 정보량 1만713건을 기록해 긍정률 78.96%, 부정률 4.51%를 보였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는 74.45%로 이통 3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순호감도 2위는 SK텔레콤으로 긍정 정보량 39만9552건(긍정률 78.22%), 부정 정보량 2만7982건(부정률 5.51%)을 기록해 순호감도 73.21%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와 비교하면 1.24%포인트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KT는 긍정 정보량 55만285건(긍정률 65.36%), 부정 정보량 5만2979건(6.53%)으로 순호감도 58.83%를 보여 3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T의 경우 CEO 리스크 등 이슈가 불거지면서 3분기엔 경쟁사들보다 긍정률은 낮고 부정률은 소폭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