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이력 자동심사"…신한라이프, 배타적 사용권 1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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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3COLOR 3대질병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 1일 출시신한라이프는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를 깎아주는 ‘신한 3COLOR 3대질병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을 1일 출시했다.
같은 상품이라도 우량체부터 유병자까지 보험료 차등화
혁신성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배타적 사용권 '1년' 획득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 건강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보험료를 산출하는 게 특징이다. 즉 같은 보험 상품이라도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내는 보험료가 달라진다는 얘기다.고객 동의와 인증을 통해 외부기관의 건강데이터를 전송받아 질병 이력에 대한 심사가 100%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가입 후 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나 보장 제한 등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우량체부터 유병자까지 개인별로 보험료가 차등 적용된다. 질병 이력에 따라 ‘퍼플형(우량체~표준체)’, ‘블루형(간편심사대상)’, ‘그린형(초간편심사대상)’ 등 3가지 컬러형이 정해지고 그 안에서도 고객 건강 상태별로 보험료 할인율이 달라진다.
가입 고객이 신청할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3년마다 총 3회에 걸쳐 ‘3COLOR케어리포트’도 제공된다. 건강그래프의 8대 질병 예방 평균 점수가 개선되면 ‘3COLOR케어할인율’로 주계약 갱신 계약의 보험료 할인(최초갱신계약) 등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생명보험협회도 이 같은 혁신성을 인정해 배타적 사용권 1년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타적 사용권은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해당 상품을 일정 기간 독점 판매할 권리를 주는 제도다. 3개월이나 6개월이 아닌 1년을 인정받는 사례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게 신한라이프 측 설명이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10년, 2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75세(퍼플형), 30세부터 75세(블루형, 그린형)까지다.
신한라이프는 이 상품과 동일한 절차를 거쳐 가입할 수 있는 ‘신한 3COLOR 암플러스보장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도 함께 출시했다. 보험기간은 80세만기, 90세만기 또는 종신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만 15~70세(퍼플형), 30~70세(블루형, 그린형)까지 가입 가능하다.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번 신상품은 고객 건강데이터를 통해 가입 설계 전 질병이력 심사를 100% 자동 완료함으로써 기존의 청약 이후 추가고지, 건강검진 등 번거로운 인수심사 과정을 완전히 삭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