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농어촌 5G 공동망 품질 올린다

농어촌 공동망 지역서
100㎒폭 주파수로 서비스 개시
"전국 품질 향상 주력"
강원·호남과 제주 일대 농어촌 지역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가 농어촌 5세대 이동통신(5G) 공동망 지역에 100㎒ 서비스를 개시했다. 5G 통신 품질을 높여 전국 통신 연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1일 LG유플러스는 자사가 구축한 농어촌 5G 공동망 지역에 100㎒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추가로 할당받은 3.4~3.42㎓ 대역 20㎒폭 주파수를 기반으로 100㎒ 서비스를 하게 됐다. 통신 3사는 전국에 5G 인프라를 빠르게 깔기 위해 농어촌 지역에 대해선 공동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기존엔 SK텔레콤과 KT가 100㎒ 폭을, LG유플러스는 80㎒ 폭을 썼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균일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작년 7월 주파수 20㎒만큼을 추가로 경매해달라고 과기정통부에 요청해 추가 폭을 경매를 통해 할당받았다.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 외에 다른 통신사의 가입자도 새로 할당된 주파수를 통해 향상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5G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전국적인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11월부터 LG유플러스가 5G 커버리지를 구축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100㎒ 주파수로 최고의 5G 품질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5G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만족을 위해 빈틈없는 구축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