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몬스터 베버리지 '비중확대' 상향

공급망 압력 완화로 내년 실적 전망 개선돼
해외 시장 매출 견조하고 가격인상으로 마진 개선
JP모건은 몬스터 베버리지(MNST)를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는 10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13% 상승 여력이 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공급망 압력이 줄면서 이 회사의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올렸다. 이 회사 분석가 앤드리아 테이자이라는 이 회사가 올 3분기와 4분기의 수익성은 여전히 낮을 것으로 보이지만, 2023년의 유기적 매출 전망과 이익 추정치가 모두 양호하다고 밝혔다. 포장재인 알루미늄 가격이 완화되고 클러스터로 더 효율적인 물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분석가는 몬스터 베버리지가 대차대조표에서 단기 초과 재고를 처리하면서 회사의 총 마진에 대한 우려로 컨센서스 추정치가 낮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외 판매가 견조한 점을 감안하면 강력한 매출이 예상되며 이 같은 우려는 이미 후행적인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4분기에 미국 시장과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의 가격 인상 조치와 상품/운송비 부담 완화 등 마진에 긍정적인 동인이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새로운 경쟁 심화 등 몇 가지 도전 과제는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