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발사 대응…동해 일부 항공로 폐쇄

국토교통부는 북한의 동해상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해당 지역 상공을 운항하는 항공기 안전을 고려해 북한과 일본을 경유하는 동해상 일부 항공로를 오는 3일 오전 11시 5분까지 폐쇄한다고 2일 발표했다.

폐쇄하는 항공로 중 북한을 경유하는 항공로(B467)를 사용하는 항공사는 없지만 일본을 경유하는 항공로(L512)는 일 평균 33대가 사용하고 있어 우회가 불가피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국토부는 항행 안전을 위해 항공사들이 임시적으로 우회항로(G597 등)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비행 시에는 관제기관의 주파수를 경청하고 국토부에서 발행하는 항공고시보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