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9층짜리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 1079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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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80실현대건설이 이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지상 49층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천안역 스카이움'을 선보인다. 단지가 1000가구를 웃도는 데다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수혜가 기대돼 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수요자들 관심 높아져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인근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 높아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6개동에 아파트 999가구(전용면적 59~114㎡)와 오피스텔 80실(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천안시는 최근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이나 세금, 청약 등 여러 방면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우선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무주택자는 70%, 1주택자는 60%로 완화됐다. 또 주택 취득세 중과가 적용되지 않고 전입 의무가 사라져 실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도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천안역(수도권 지하철 1호선·경부선) 일대는 2023년까지 약 21만㎡ 규모의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사업비 358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마무리되면 천안역 일대는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단지 인근에 남산지구 뉴딜사업,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 봉명지구 뉴딜사업 등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돼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 있다는 평가다. 도보권에 수도권 지하철1호선, 경부선 천안역이 있다. 봉평로, 봉정로 등도 가깝다. 인근 천안IC, 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이 쉽다. 반경 2㎞ 내에 천안고속터미널과 천안종합터미널 등도 있다. 인근 당진~천안고속도로(28.7㎞) 중 1단계인 아산~천안 구간이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부선 천안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성정동은 천안 원도심으로 천안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와촌초, 계광중, 천안고교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있다.인근에 이마트, 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 등의 쇼핑시설이 있고 천안역 상권도 가깝다. 여기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천안시청, 천안축구센터 등 관공서와 체육시설, 의료기관 등도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 바로 앞에 스마트친수공원이 조성된 천안천이 있다.주변에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백석농공단지 등의 대형 산업단지가 있어 풍부한 주거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사업지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에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 육성을 위한 ‘천안아산 강소특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아산탕정택지개발지구와 불당지구에 들어서는 R&D 창업·융합지구에는 제조기술융합센터 건립과 연계해 강소특구 캠퍼스가 구축된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로 배치(일부 가구 제외)해 채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풍이 잘되는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를 도입한다. 드레스룸, 알파룸(평면선택제 유상옵션)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천장 높이도 2.5m(거실천장고 2.6m)로 높인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역 내 최초 테라스 복층 주거형 오피스텔로 설계된다. 천장 높이도 2.5m로 높다.입주민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질을 고려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의 스포츠 시설과 입주민 자녀를 위한 도서관, 돌봄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룸, 파티룸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계획돼 주거 만족도도 높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을 앞둔 성정동 신주거타운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최근 규제가 해제돼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