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후 여야 모두 지지율 하락…국힘 33%·민주 31%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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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론조사
이태원 참사 후 정치권 지지 전반적으로 하락
尹국정 불신은 2%P↑…與지지율 2%P↓·野 1%P↓
대장동 수사서 李측근 조사 '정당하다'가 더 높아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1%로 집계됐다.격주로 실시되는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 10월 1주차에 29%로 떨어졌다가 직전 조사인 10월 3주차에 31%로 반등한 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60%로 조사됐으나 오차범위 내로 계속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신뢰도에 관한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35%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포인트 오른 60%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7%가 정당한 수사라고, 민주당 지지층의 80%가 정치적 수사라고 답했다. 최근 전반적인 여론조사 지지율 등락을 움직이고 있는 무당층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42%로 정치적 수사라는 34%보다 많았다.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6.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