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식 "희생자 서훈 신청"

광주교육대학교는 3일 93주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대학 내 기념탑 앞에서 참배 행사를 했다.

광주교대 총장, 교직원, 총학생회 등과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광주교대 학생독립운동기념탑은 광주교대의 전신인 전남사범·광주사범 학교 학생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학생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교대 교육대학원 앞 광장에 설치돼 있다.

참석자들은 광주교대 선배들의 희생적 투쟁의 산물인 광주학생독립운동과 무등 독서회 사건을 기념했다.

특히 내년 광주교대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으로 희생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서훈을 받지 못한 선배 애국지사들에게 서훈 신청을 추진하기로 했다.최도성 총장은 "정의로운 자주독립과 올바른 민족교육을 위해 용감히 맞선 선배들의 숭고한 정신과 기상을 후학들이 계승·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