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상풍력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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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오스테드는 세계 해상풍력발전단지 29곳을 운영하는 해상풍력 세계 1위 업체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26%가량을 점유하는 이 회사는 인천에서 1.6 GW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동남아시아와 유렵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 사업에 함께 참가해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2007년 출범한 두산비나는 발전·화공공장에 들어가는 주요 설비를 30개 국가에 공급하면서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규모로 조성되는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오스테드는 세계 해상풍력발전단지 29곳을 운영하는 해상풍력 세계 1위 업체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26%가량을 점유하는 이 회사는 인천에서 1.6 GW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동남아시아와 유렵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 사업에 함께 참가해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2007년 출범한 두산비나는 발전·화공공장에 들어가는 주요 설비를 30개 국가에 공급하면서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규모로 조성되는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