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역 38명 모집…"마지막 대거 채용"

대거 채용은 마지막...내년부터 결원만 채용
블라인드 채용, 평판 조회 거칠 듯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2022년도 제4차 자산운용 전문가 모집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은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의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총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일정 기간 이상의 투자 실무경력을 갖춘 책임운용역, 전임운용역이 대상이다.

증원 인력을 반영한 기금 운용전문가에 대한 대대적인 채용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2023년부터는 결원 채용만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서 제출 기간은 11월 3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며,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된다.

한편 전 채용 과정은 학력, 연령, 성별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 심사 합격자는 인성 검사와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 조회를 거치게 된다.

증원 인력을 반영한 기금 운용전문가에 대한 대대적인 채용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2023년부터는 결원 채용만 진행될 예정이라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함께 나아갈 역량 있는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