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미국 파킨슨 재단과 파킨슨병 연구 협약 체결

NK세포치료제 플랫폼 ‘SNK’ 기반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 바이오텍이 미국 파킨슨 재단과 파킨슨병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엔케이젠 바이오텍과 파킨슨 재단은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플랫폼 ‘슈퍼NK(SNK)’를 기반으로 파킨슨병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회사에 따르면 파킨슨병은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서 발병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만 있을 뿐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폴 송 엔케이젠 바이오텍 부사장은 “다수의 연구논문에서 자연살해(NK)세포가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 단백질을 제거하고, 자가 반응성 T세포를 억제할 수 있어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됐다”며 “SNK가 이미 뇌신경질환 중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멈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파킨슨병에서도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레어 파킨슨 재단 대표는 “우리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SNK 플랫폼이 파킨슨병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에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킨슨병 치료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NK세포 치료제의 개발을 지원해, 난치성 질환의 의료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