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뛰는 EPL 울브스, '삼고초려' 끝에 로페테기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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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페인 대표팀·R마드리드·세비야 이끌어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삼고초려' 끝에 훌렌 로페테기(56) 전 세비야(스페인) 감독을 모셔간다. 울버햄프턴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달 14일부터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아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팀을 정비한 뒤 내달 27일 에버턴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울버햄프턴은 월드컵 휴식기 전 정규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등 총 3경기는 계속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의 '새 감독 찾기 프로젝트'가 한 달 만에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지난달 초 성적 부진으로 브루누 라즈 감독과 결별한 울버햄프턴은 마침 세비야에서 경질된 로페테기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불발됐다. 로페테기 감독은 당시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돌봐야 한다며 거절했다.
울버햄프턴은 이어 과거 팀을 지휘한 누누 산투 감독, 마이클 비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감독 등과도 접촉했으나 모두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울버햄프턴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3년까지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에게 1군 팀 지휘를 맡다는 발표까지 했다. 울버햄프턴은 2016년에도 로페테기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적이 있다.
당시에는 로페테기 감독이 이를 거절하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울버햄프턴으로서는 삼고초려 끝에 로페테기 감독 영입에 성공한 셈이다.
2018년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를 차례로 지휘했다.
세비야에서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궜다.
제프 시 울버햄프턴 회장은 "오래 전부터 훌렌 감독은 우리의 '1번 선택지'였다"면서 "최고의 지도자이자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온 훌렌 감독과 그의 사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은 2승 4무 7패에 그치며 강등권인 19위(승점 10)로 처져있다.
팀 부진 속에 황희찬은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이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도움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계약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이달 14일부터 울버햄프턴 지휘봉을 잡아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에 팀을 정비한 뒤 내달 27일 에버턴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울버햄프턴은 월드컵 휴식기 전 정규리그 2경기, 리그컵 1경기 등 총 3경기는 계속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의 '새 감독 찾기 프로젝트'가 한 달 만에 '해피 엔딩'으로 끝났다.
지난달 초 성적 부진으로 브루누 라즈 감독과 결별한 울버햄프턴은 마침 세비야에서 경질된 로페테기 감독을 영입하려고 했으나 불발됐다. 로페테기 감독은 당시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돌봐야 한다며 거절했다.
울버햄프턴은 이어 과거 팀을 지휘한 누누 산투 감독, 마이클 비일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감독 등과도 접촉했으나 모두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울버햄프턴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023년까지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에게 1군 팀 지휘를 맡다는 발표까지 했다. 울버햄프턴은 2016년에도 로페테기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낸 적이 있다.
당시에는 로페테기 감독이 이를 거절하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았다.
울버햄프턴으로서는 삼고초려 끝에 로페테기 감독 영입에 성공한 셈이다.
2018년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를 차례로 지휘했다.
세비야에서는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일궜다.
제프 시 울버햄프턴 회장은 "오래 전부터 훌렌 감독은 우리의 '1번 선택지'였다"면서 "최고의 지도자이자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온 훌렌 감독과 그의 사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울버햄프턴은 2승 4무 7패에 그치며 강등권인 19위(승점 10)로 처져있다.
팀 부진 속에 황희찬은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황희찬이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도움에 불과하다.
/연합뉴스